‘5이닝 8피안타 6실점’ 밴덴헐크, NC전 뭇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28 20: 24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릭 밴덴헐크(28)가 NC 다이노스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밴덴헐크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2회까지 삼진 4개를 뽑으며 위력투를 펼쳐보였지만 5회 무너졌다. 5회만 홈런 포함 5피안타로 4실점했다. 
밴덴헐크는 1회 선두 타자 김종호를 150km 직구를 던져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헀다. 이어 박민우도 변화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밴덴헐크는 나성범마저 몸쪽 154km 직구로 루킹 삼진 침묵시켜 이닝을 가볍게 끝냈다.

2회 밴덴헐크는 첫 타자 이호준을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솎아냈다. 이어 모창민을 가운데 높게 솟아오르는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밴덴헐크는 조영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는 괴력을 이어갔다.
밴덴헐크는 3회 선두 타자 권희동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는 3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태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상호에게 1타점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밴덴헐크는 김종호에게 희생번트를 맞았지만 3루를 향하던 선행주자를 잡았다.
하지만 3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던 김상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2루에 있던 이상호가 3루를 파고들었다. 1사 1,3루에서 2루 도루 시도를 하던 김종호를 잡았다. 밴덴헐크는 2사 3루에서 박민우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밴덴헐크는 1루 견제가 뒤로 흘러 2사 2루 위기를 또 맞았지만 나성범을 삼진으로 봉쇄하고 3회를 마칠 수 있었다.
4회 밴덴헐크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 타자 이호준을 공 한 개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조영훈을 삼진으로 솎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넘겼다.
밴덴헐크는 5회 다시 흔들렸다. 1사후 김태군에게 3구째 150km 직구를 통타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이상호에게 좌익수 왼쪽에 흐르는 2루타, 김종호에게 1타점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4점째 실점을 했다. 이후 김종호에게 도루,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만났다.
또 밴덴헐크는 이호준에게 1타점 좌익수 앞 적시타, 모창민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로 2실점했다. 밴덴헐크는 조영훈을 1루 땅볼로 막고 이니을 끝낼 수 있었다.
밴덴헐크는 5회까지만 던지고 6회가 시작하기전 마운드를 김현우에게 넘겼다. 6회 현재 삼성이 NC에 0-6으로 지고 있어 밴덴헐크는 시즌 7패(6승)째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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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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