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4점차 못지키고 강판, 8승 실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8.28 20: 32

롯데 우완투수 송승준이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 8승 사냥에 실패했다.
송승준은 2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타선이 초반 4점을 뽑아주었지만 점수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5회 도중 강판했다. 투구성적은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4실점. 탈삼진은 3개. 투수구는 87개였다.
롯데타선이 1회 집중 4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뽑아줘 송승준의 어깨에 힘을 불어넣었다. 송승준은 3회까지는 1안타만 내주며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타선은 3회초 공격에서도 한 점을 더해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4회 KIA 반격을 막지 못했다. 선두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신종길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나지완에게 좌익수 옆 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종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2점째 허용했다. 흔들린 송승준은 김주형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좌전 적시타를 맞고 또 한점을 허용했다.
5회에서도 1사후 이용규에게 우익수 옆 2루타에 이어 안치홍에게 동점적시타를 허용했다. 위기라고 판단한 김시진 감독은 강영식을 마운드에 올렸고 강판했다.  최근 7경기에서  5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이날은 KIA 타선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방어율도 3.95에서 4.10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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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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