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4번타자 박정권(30)이 한화 김혁민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정권은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 선발출장,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혁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2호 홈런. 김혁민은 24번째 피홈런이었다.
6회초 2-3 역전 허용 후 6회말부터 구원등판한 한화 김혁민에 막히며 끌려다니던 상황. 하지만 박정권은 김혁민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20m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지난 2일 문학 두산전 이후 26일-18경기 만에 터진 대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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