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2루 박병호가 투런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LG가 에이스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앞세워 넥센에 설욕을 노린다. 시즌 리즈는 25경기 157⅔이닝을 투구하며 8승 11패 평균자책점 3.14로 활약 중이다. 좀처럼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리그 최다 패를 당했으나, 동시에 탈삼진 1위, 이닝소화 1위, 피안타율 1위, 평균자책점 3위, 퀄리티스타트 3위, WHIP 2위 등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넥센은 베테랑 좌투수 오재영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올 시즌 오재영은 3경기 9⅔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을 찍고 있다. 22일 NC전부터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결국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오재영은 통산 LG를 상대로는 49경기 81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한편, 넥센은 전날 승리로 올 시즌 LG와 상대전적이 9승 5패가 됐다. 이로써 넥센은 3년 연속 LG와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 지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