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4번 타자 박병호가 천금의 투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부문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과 시즌 15차전에서 8회초 1사 2루에서 팀의 역전을 이끄는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득점 찬스에서 LG 필승조 이동현과 마주한 박병호는 풀카운트에서 이동현의 7구 낮은 직구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넥센은 4-3으로 LG를 따돌렸고 박병호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최정을 제치고 홈런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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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