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민국'이 K리그를 호령했다.
데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16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올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김도훈(전 강원 코치)이 2000∼2005년 세운 이 부문 최다기록(6시즌)을 경신했다. 지난 2007년 인천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K리그 최고 외국인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데얀은 지난해 31골을 터트리며 김도훈이 세운 K리그 한시즌 통산 최다골 기록도 갈아 치웠다. 그리고 2011년과 2012년에는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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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