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박병호, “좋은 스윙, 타점으로 연결됐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8.28 21: 55

  “마지막 찬스서 좋은 스윙이 중요한 타점으로 연결됐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가 극적인 2점홈런을 터뜨리며 이틀 연속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병호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즌 15차전에서 8회초 천금의 투런포를 터뜨려 팀의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기분 좋다. 앞 타석에서 좋지 못했고 4번 타자다운 스윙을 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찬스에서 좋은 스윙이 중요한 타점으로 연결 됐다”고 홈런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박병호는 “1점차로 지고 있었던 상황이 매우 중요했는데 어떻게든 쳐내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있었다. (이)택근이 형이 어제에 이어 내 앞에서 출루해줘서 중요한 타점이 나왔다. 선수 모두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고 각자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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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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