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성남’ 안익수 감독, “경남전에 최종승자 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8 21: 55

“경남 전에서 최종승자가 되겠다!”
안익수 성남 감독이 상위 스플릿 진출에 큰 자신감을 보였다. 성남 일화는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25라운드에서 후반 23분 터진 기가의 결승골과 김동섭의 추가골에 힘입어 강원 FC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승점 37점의 성남은 7위 부산과 승점이 같아졌다. 성남은 2일 경남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상위 스플릿 진출이 가능해졌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동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팬 여러분들이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마지막 경남전에 힘을 얻어 승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성남과 스플릿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부산은 제주에 1-2로 졌다. 결과를 전해 들은 안 감독은 “어차피 우리 팀만 아니라 경쟁팀들도 똑같은 결과를 원한다. 마지막에 누가 승자가 되느냐는 남은 시간동안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성남은 연고이전설이 터진 어려운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안익수 감독은 “외부영향이 비관적인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걱정했다. 선수들이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과 준비하는 과정이 전보다 좋아졌다”며 선수들을 치하했다.
끝으로 경남 전에 대해 안 감독은 “체력회복이 관건이다. 2연승에서 오는 자만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목표만을 생각하겠다”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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