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하나같이 대구구장 1승 원했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이상호(24)가 공수주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상호의 활약을 내세워 NC는 대구구장 첫 승을 친고했다.
이상호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9-1 승리에 공헌했다. 이상호는 4회 김종호의 희생번트 실패 때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빈틈을 노려 3루까지 파고드는 영리함도 보였다.

경기 직후 이상호는 “어제 팀 경기 집중력이 좋지 않아서 오늘 집중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하나같이 대구구장에서 1승을 원했다”며 “마지막 대구구장 경기에서 하나됐던 부분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유격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해 유격수로 많이 뛰어와서 긴장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선발 출장이 늘어 타격감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rainshine@osen.co.kr
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