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선처호소, "경솔함 뉘우쳤다...어머니가 저 때문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28 22: 04

[OSEN=이슈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항소심 공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28일 오후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이날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고영욱의 항소심 공판을 방송했다. 이날 '한밤' 제작진과 만난 고영욱 측 변호사는 공판 이후 "오늘 재판은 끝났고 이제 선고만 남았다. 마지막으로 최후 변론하고 고영욱씨도 재판장님께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끝났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판에서 고영욱은 "먼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8개월의 수감생활동안 경솔함을 깊이 뉘우쳤다"며 "한평생 아들과 강아지들 밖에 모르고 사셨던 어머니가 나 때문에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계신다는 것이 정말 가슴 아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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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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