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스포츠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해의 아픔을 씻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6위 수원(승점 40)을 비롯해 7위 부산 8위 성남(이상 승점 37) 9위 제주(승점 36) 등 4팀은 상위 리그 티켓 2장을 놓고 박 터지는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인천은 2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1분 이석현의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21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1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디오고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3-1로 물리쳤다.
인천(승점 41점)은 이날 승리로 8위 성남(승점 37)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남은 전북전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 행을 확정했다. 도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그룹 A행 티켓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반면 6위로 내려 앉은 수원(승점 40)은 7위 부산, 8위 성남에 승점 3점으로 앞서있지만 마지막 경기서 대패할 경우 골득실에 밀려 상위 스플릿 진출이 좌절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울산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와 140번째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끊고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홈경기서 전반 3분 김영삼의 선제골과 후반 23분 한상운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5를 기록한 울산은 같은 날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 현재(승점 45)과 FC 서울(43)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이날 패했지만 전북과 서울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1위를 확정지은 채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상승세의 두 팀의 만남에 관심을 모은 서울과 전북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12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서울은 후반 16분 데얀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서 2-1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제주는 전반 36분 김익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마라냥의 2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차지했다.
성남 일화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강원 FC와 홈경기서 후반 23분 터진 기가의 선제 결승골과 김동섭의 추가골에 힘입어 강원을 2-0으로 물리쳤다.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성남과 제주는 1경기를 남겨둔 채 상위 스플릿 진출의 불씨를 이어갔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 FC와 홈경기서 후반 31분 김태호의 도움을 받은 심동운이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했다.
대전 원정길을 떠난 대구는 전반 23분 송창호가 선제골을 기록한 뒤 전반 37분 김태연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황일수의 추가골과 43분 한승엽의 쐐기골을 묶어 3-1로 완승했다.
■ 28일 전적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3 (1-0 2-1) 1 수원 삼성
△ 득점=전 1 이석현 후 28 디오고 후 45 한교원(이상 인천) 후 21 조동건(수원)
▲ 울산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2 (1-0 1-0) 0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전 3 김영삼 후 23 한상운(이상 울산)
▲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1 (0-0 1-1) 1 전북 현대
△ 득점 = 후 16 데얀(서울) 후 12 케빈(전북)
▲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아이파크 1 (1-0 0-2) 2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36 김익현(이상 부산) 후 11 후 15 마라냥(이상 제주)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일화 2 (0-0 2-0) 0 강원 FC
△ 득점 = 후 23 기가 후 44 김동섭(이상 성남)
▲ 광양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1 (0-0 1-0) 0 경남 FC
△ 득점 = 후 31 심동운(전남)
▲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시티즌 1 (1-1 0-2) 3 대구 FC
△ 득점 = 전 23 송창호 후 23 황일수 후 43 한승엽(이상 대구) 전 37 김태연(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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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