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레이 태풍 북상, 30일 한반도에 영향 미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8.28 23: 22

[OSEN=이슈팀] 콩레이 태풍 북상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오후 3시 발생한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만들어졌다고 발표하면서 28일 오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 위치, 꾸준하게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 태풍 북상 경로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이며 31일 오후 9시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190km 부근 육상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내일(29일) 날씨에 대해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남부지방은 저기압의 후면에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 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8시간 이후 태풍 위치 및 강도가 유동적이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산의 이름이다. 다음 정보는 29일 오전 4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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