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스코 역투’ 다저스, 컵스에 위닝시리즈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8.29 07: 04

리키 놀라스코의 역투를 앞세운 다저스가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다시 위닝시리즈의 시동을 걸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놀라스코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초반 터진 라미레스, 이디어의 솔로홈런포를 묶어 4-0으로 이겼다. 전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경기에서 졌던 다저스는 승리와 함께 하루의 휴식을 맞이하게 됐다. 시즌 전적은 78승55패, 8월 성적은 21승6패, 올스타전 이후 성적은 31승8패가 됐다.
경기 전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홈런의 팀이 아니다”라면서 홈런보다는 연속 안타에 의한 타선의 응집력을 기대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매팅리 감독의 말과는 반대로 홈런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회 2사 후 라미레스가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시즌 15호)를 치며 선취점을 뽑은 것에 이어 4회 1사 후에는 이디어의 우월 솔로홈런(시즌 10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우리베의 좌익수 옆 안타와 페데로위츠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투수 놀라스코가 투수 앞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3루를 선택한 잭슨의 악송구가 나왔고 이 사이 우리베가 홈을 밟았다. 야수선택과 실책이 한꺼번에 올라갔다. 이후 다저스는 슈마커의 우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놀라스코의 구위를 감안하면 4점은 충분한 수치였다.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로 강한 인상을 심은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이날도 8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의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놀라스코는 8월 들어 가진 6번의 등판에서 5승을 쓸어 담는 저력을 과시했다. 라미레스는 24일, 26일에 이어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고 이디어도 솔로홈런 하나를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31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3연전 첫 경기 선발로는 류현진이 예고됐다. 9월 1일에는 크리스 카푸아노, 2일에는 잭 그레인키가 차례로 선발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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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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