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정과 방송인LJ(본명 이주연)이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올해 초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함께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져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5월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한 LJ·이선정 커플이 결혼 4개월 만인 지난 10월 합의이혼 한 사실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LJ와 이선정이 함께 '자기야'에 출연해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전한 시기는 올해 2월로 두 사람의 실제 이혼 시기인 10월 보다 약 4개월 후의 일이다. 만약 보도가 맞다면 두 사람은 이혼을 한 뒤 4개월이 지난 후에도 부부 행세를 하며 방송에 출연한 셈.

당시 이선정은 LJ와 혼인신고를 한 후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 놓으며 "내가 여기서 나가버리면 다시는 LJ를 못 보겠지 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결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났다.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하나 걱정도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또 LJ는 "어차피 결혼을 전제로 만난 거였고 선정을 놓치기 싫었다. 그래서 나는 식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했다.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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