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스타덤과의 법적 분쟁을 무사히 마무리한 그룹 블락비가 올해 컴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블락비의 새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29일 오전 OSEN에 "멤버들이 활동에 대한 열망이 크다. 올해 가요계 컴백을 목표로 현재 곡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곡 작업을 진행하는 블락비의 특성상, 법적 분쟁이 이어졌던 지난 8개월간의 공백기에도 꾸준히 컴백을 위한 곡 작업 등을 이어왔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설명.

이어 블락비를 위해 새롭게 설립된 매니지먼트사인 세븐시즌스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블락비 멤버가 일곱명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을 짓게 됐다. 향후 블락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 스타덤의 품을 떠나 새롭게 설립된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손을 잡은 블락비가 오랜 공백을 씻고 눈에 띄는 실력으로 관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지난해의 열풍을 이어가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세븐시즌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소속사 스타덤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갈등을 빚었던 그룹 블락비가 마침내 소속사와의 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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