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임정은, 운명 뒤바꿀 끔찍 교통사고 공개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29 10: 59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가 이소연, 임정은 자매의 교통사고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29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자동차를 함께 타고 가던 루비(이소연 분)와 루나(임정은 분)는 덤프트럭과 정면 충돌해 사고를 당한 모습이다. 또 고급 외제 승용차는 트럭에 깔려 처참하게 찌그러지고 두 자매는 피투성이가 된 채 정신을 잃고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손가락에서 ‘루비 반지’가 반짝이고 있다.
이는 두 자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드라마의 핵심적 사건. 일일 드라마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대형 스케일의 교통사고 신을 준비한 제작진은 두 자매의 운명을 뒤바꾸어 놓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촬영에 임했다. 

촬영장에선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급차와 경찰차까지 동원됐고, 한 번의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에 전 스태프들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촬영을 마쳤다.
특히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며 다른 차들을 추월해서 달린 임정은은 놀라운 운전 실력으로 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또 전력으로 액셀을 밟는 ‘발 연기’와 피 흘리는 ‘손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29일 저녁 7시 50분 방송.
jykwon@osen.co.kr
예인E&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