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시청률의 여왕 문영남 작가의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이 베일을 벗는다.
'왕가네 식구들'은 전작 '최고다 이순신'의 부진으로 명예에 흠집을 남긴 KBS 주말극의 위엄을 다시 세우려 나문희, 장용, 김해숙 등 국민 엄마 아빠와 함께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 등 쟁쟁한 배우들을 앞세워 야심 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KBS의 하반기 기대작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로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

또한 '왕가네 식구들'은 고민중, 허세달, 왕광박, 이앙금, 왕봉 등 캐릭터의 성격에 딱맞는 재치있는 이름으로 시선을 끌며, 다양한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이야기는 전혀 다른 색의 웃음과 고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왕가네 식구들'의 진형욱 PD는 "대가족 드라마를 통해 역지사지라는 말의 의미를 담아내고 싶다"며 또 한 편의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으며 배우들은 "자신감을 주는 것은 대본이다. 대본이 워낙 탄탄하고 재밌다. 흐름이 인위적으로 막히는 곳이 없어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3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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