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 서은아 “김희정 선배처럼 되고 싶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9 11: 30

신예 서은아가 함께 연기한 배우 김희정의 모습을 닮고 싶다며 팬임을 자처했다.
서은아는 29일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짓’(감독 한종훈)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김희정 선배의 나이가 될 때까지 연기할 수 있다면 김희정 선배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할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선배에게서 멋있는 모습이 많았다. 또 감동적인 순간도 많았다”며 연기 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서은아는 2011년 영화 ‘U.F.O’로 데뷔한 이후 ‘짓’으로 첫 주연을 맡은 신예다. 그는 영화에서 낮에는 평범한 여대생이지만 밤에는 룸살롱에서 술시중을 들며 학비를 버는 연미 캐릭터를 연기했다.
서태화와 연기한 소감 역시 말했다. 서은아는 “서태화 선배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미묘한 감정을 나눠야 했다. 이해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여쭤봤을 때 선배가 잘 알려주셨고, 명쾌하지 못한 부분도 정리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짓’은 여교수 주희(김희정)와 그녀의 어린 제자 연미(서은아), 그리고 주희의 남편 동혁(서태화)이 치정 관계로 얽히며 파국으로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9월 26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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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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