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 서은아 "노출신, 생각보다 더 많은 용기 필요했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9 11: 39

신예 서은아가 첫 주연작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펼친 것과 관련해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가 말했다.
서은아는 29일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짓’(감독 한종훈) 제작보고회에서 “노출은 영화 스토리상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출연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수록 내가 연기한 연미 역에 몰입했고, 팜므파탈로 변해가는 과정과 미묘한 심리변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장면 중 일부임을 잊지 않으려 했다. 나를 믿고 갔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은아는 영화에서 낮에는 평범한 여대생이지만 밤에는 룸살롱에서 술시중을 들며 학비를 버는 연미 캐릭터를 연기했다. 스승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며 집착하는 등 파격 노출신이 등장한다.  
‘짓’은 여교수 주희(김희정)와 그녀의 어린 제자 연미(서은아), 그리고 주희의 남편 동혁(서태화)이 치정 관계로 얽히며 파국으로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9월 26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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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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