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원이나 오른 우윳값 인상에 주부들 뿔났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8.29 12: 04

[OSEN=이슈팀]서울우유가 결국 우윳값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양, 매일 등 우유업체의 동반 인상과 치즈, 빵, 커피 등 우유를 원료로 하는 다른 식품류들의 인상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30일부터 우윳값을 ℓ당 220원 인상키로 했다. 인상 대상은 흰 우유와 가공유를 포함해 80여 개 제품이며 평균 인상률은 11.1%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서울우유의 흰 우유 1ℓ 들이 가격은 종전 2300원에서 2520원으로 9.56% 오른다.

서울우유 측은 이에 “지난 9일 단행하려던 우윳값 인상이 대형마트와의 협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지금까지 약 60억원의 원가부담을 떠안았다”며 이번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했다. 
앞서 우유업계는 지난달 말부터 우윳값 인상 방침을 밝혀왔고, 당초 지난 9일부터 인상을 단행할 방침이었으나, 물가상승을 우려한 정부가 대형마트를 상대로 우윳값 인상 자제를 요청하며 인상이 무산됐었다.
그러나 메이저 우유업체인 서울우유가 결국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다른 매일,남양 등 다른 우유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우윳값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과 빵, 아이스크림, 과자, 커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다른 식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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