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린,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노래 좋아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29 12: 22

가수 린이 연애 중인 연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나섰다.
린은 29일 정오를 기해 정규 8집의 두 번째 시리즈 싱글인 '이 노래 좋아요'를 발표했다. 린의 감성적인 보컬이 인상적인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했다.
이 곡은 '가슴이 터질듯해 우리둘만 아는 이야기 그댈 사랑해요 마이 베이비', '우리둘이 만든 러브 스토리', '너의 미소가 쌓이고 우리 삶이 다 바뀌고', '변하지 않을 것만 같은 난 네가 좋아요' 등의 사랑 고백이 주를 이뤘다.

특히 현재 가수 이수와 공개열애 중인 린은 '이제 사랑을 알았어', '지금 노래가 우리 가사가', '우리둘이 만든 러브 스토리' 등의 표현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을 엿볼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곡의 분위기는 예상 외로 리드미컬했다. 감성 발라드의 대명사인 린은 리듬감이 있는 곡을 통해 사랑의 핑크빛 감성을 적절하게 표현했다. 어깨를 들썩이거나 박수를 치며 즐길 수 있는 정도의 흥겨움이었다.
살금살금 걷는 듯한 보컬로 시작된 노래는 후반으로 가면서 폭발력을 얻었다. 린은 호소력 짙은 애드리브로 고조된 사랑의 감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절정을 지나면서 '이 노래 좋아요'는 도입부와 마찬가지로 담백한 피아노 연주로 끝을 맺었다. 마치 기승전결이 확실한 러브스토리 한 편을 보는 느낌.
'이 노래 좋아요'는 '유리 심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팀 이단옆차기와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 이 곡은 지난 4월 공개했던 '유리심장', '오늘밤' 등이 실린 정규 8집 앨범 첫번째 싱글의 후속곡 개념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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