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 감독, "장원준-장성우, 롯데 전력에 큰 보탬될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29 12: 30

"아주 큰 도움이 될거야".
유승안 경찰청 야구단 감독은 내달 28일 전역 예정인 장원준(투수)과 장성우(포수)가 롯데 전력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15승 좌완 출신 장원준은 28일 현재 19차례 마운드에 올라 9승 6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순항 중이다. 유 감독은 "장원준의 기량이 한 단계 발전했다. 잘 알다시피 직구, 슬라이더, 커브의 위력은 변함없는데다 바깥쪽 체인지업 구사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소속 구단에 복귀하면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감독은 장원준이 입대한 뒤 "장원준을 앞세워 이기려고 노력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소속 구단의 에이스로서 최대한 존중해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유 감독은 장원준이 소속 구단에 복귀해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당장 1군 등판이 가능할 만큼 컨디션이 좋다"는 게 유 감독의 설명.
현역 시절 특급 포수로 명성을 떨쳤던 유 감독은 장성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유 감독은 장성우를 향해 "아직 한참 멀었다. 자기가 야구 좀 할 줄 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장성우는 유 감독의 엄한 가르침 속에 공수 양면에서 기량이 급상승했다.
장성우는 28일 현재 타율 3할7푼3리 106안타 12홈런 65타점으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유 감독은 "장성우는 당장 주전 포수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투수 리드, 블로킹, 2루 송구 등 수비 능력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리고 유 감독은 "장성우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마도 전역하자마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마도 롯데 전력 20%는 향상됐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유 감독은 "김시진 감독이 밥 한 번 제대로 사야 할 것"이라고 껄껄 웃었다. 그만큼 장원준과 장성우의 기량이 좋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