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A Song for you)'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3일 첫 방송 된 '어송포유'는 사연과 신청곡을 담은 동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면 DJ 조권과 한류스타가 직접 뽑아 신청곡을 불러주는 국내 최초 글로벌 시청자 참여형 송 리퀘스트 프로그램. 첫 게스트로 엑소(EXO)가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방송 시작 전, SNS 채널을 통해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오던 '어송포유'는 엑소가 출연한다는 공지를 오픈하자마자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모로코, 루마니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K-POP 팬들의 사연이 폭발적으로 접수돼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 엑소가 출연 한 첫 번째 에피소드가 방영된 이후에는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것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 4위, 트위터 멘션 15위에 오르는 등 기존의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빠르게 제치는 기염을 토해 성공적인 안착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이는 지상파에서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을 글로벌 채널이나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 재방송하던 개념에서 탈피해 뉴미디어용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거꾸로 국내 지상파에 편성한 최초 케이스로 의미를 더한다.
한편 오는 30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되는 '어송포유'에서는 엑소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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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