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짓’이 욕망에 사로잡힌 세 남녀의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짓'은 여교수 주희(김희정)와 그녀의 어린 제자 연미(서은아), 그리고 주희의 남편 동혁(서태화)이 치정 관계로 얽히며 파국으로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9월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포스터에는 연미를 품에 안은 동혁과 그의 얼굴을 매만지는 연미를 담아 서로를 욕망하는 두 배우의 표정을 부각시켰다. 도드라진 연미의 붉은 입술색이 주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제작진은 기존 불륜 소재에 색다른 해석을 가미했다며 극 막바지 일어나는 반전을 지켜봐달라는 당부다.
sunh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