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칼과 꽃' 노민우의 광기어린 악마 연기가 고조되고 있다. 노민우는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영혼을 잃은 광기를 뿜어내며 섬뜩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 중 연개소문(최민수 분)의 적장자 연남생(노민우 분)은 고운 외모와 달리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살인을 하면서도 죄책감이나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 또 연개소문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 귀족들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직접 칼로 사람들을 베면서 배후를 밝혀냈던 남생은 사람들을 거리낌 없이 죽이면서 희열을 느끼는듯한 섬뜩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남생은 정실의 아들이지만 서자인 연충(엄태웅 분)에게 장자 자리를 뺏겼다는 생각에 더욱 미쳐가고 있다. 질투와 권력욕에 불타는 남생은 아버지에게 연충을 음해하는 정보를 흘렸다가, 해당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
연충과 무영(김옥빈 분) 커플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남생의 광기 어린 계획이 이들을 어떤 수렁에 빠트릴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칼과 꽃' 18회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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