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일과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경주’(감독 장률)가 크랭크인 했다.
29일 제작사 인벤트스톤에 따르면 ‘경주’는 지난 25일 경주 보문호숫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은 박해일과 아역배우 김수안이 우연히 마주치는 신으로 시작했다. 김수안은 최근 영화 ‘숨바꼭질’에서 손현주의 둘째 딸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아역 배우로 많은 나이차이에도 박해일을 ‘오빠’라고 불러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경주’는 옛 친구의 장례식 소식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최현(박해일)이 죽은 형과의 추억을 더듬어 찾은 경주에서 베일에 싸인 찻집의 아름다운 여주인 공윤희(신민아)에게 이상한 놈으로 오해 받으며 연이어 엉뚱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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