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논란' 사이러스, VMA에 약혼자 초대 안했다.."반응걱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29 15: 57

2013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2013 VMA)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저질 논란'에 휩싸인 가수 마일리 사이러가 VMA 무대에 약혼자를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VMA에 약혼자인 리암 헴스워스를 부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러스의 약혼자인 헴스워스는 사이러스가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미리 알고 있었지만 사이러스는 막상 무대를 본 이후 헴스워스의 반응이 걱정돼 그를 VMA에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러스의 한 측근은 "사이러스는 자신의 퍼포먼스가 헴스워스를 불편하게 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헴스워스의 반응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러스는 무대 전 보수적인 헴스워스의 부모님 때문에 고민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사이러스가 퍼포먼스를 강행한 것은 가수로서의 커리어 때문이었다.
또 다른 측근은 "헴스워스의 가족이 매우 보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이러스는 때문에 헴스워스의 가족이 자신의 퍼포먼스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으 알고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헴스워스와 그의 가족을 기쁘게 하기 위한 무대를 펼쳐야 할지 혹은 가수로서의 경력을 쌓은 퍼포먼스를 펼쳐야 할지에 대해 선택할 상황에 놓이자 사이러스는 후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헴스워스를 정말 사랑하고 헴스워스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하지만 현재 사이러스에겐 일이 조금 더 중요하다"라며 "헴스워스 역시 영화 배역을 정할 때 사이러스가 좋아하는 역할만 맡지는 않을 것이다. 사이러스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V2013 VMA에서 가수 로빈 시크와 함께 선정적인 무대를 꾸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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