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천 제물로 선두 추격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9 15: 59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잠재운다.
전북 현대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6라운드를 끝으로 스플릿 시스템이 가동되는 가운데 일찍이 상위리그 진출을 결정지은 전북은 인천전을 승리로 장식해 선두 포항과 승점차(4점)를 줄여 상위 스플릿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봉길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로 '봉길 매직'을 앞세운 인천은 지난 25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5개 시·도민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리그행을 확정지었다. '닥공'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최근 9경기 무패(6승 3무)로 되살아난 전북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인천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지난 인천 원정에서의 역전패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한다.

지난 서울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서울 골키퍼 김용대와 충돌하며 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정밀검사결과 오른쪽 슬관절 내측인대 부분파열로 6주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전북은 이동국 대신 최근 두 경기 연속득점을 올리고 있는 벨기에 고공 폭격기 케빈을 공격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 또한 최근 5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 중인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 중원의 해결사 국가대표 이승기와 중원의 재간둥이 서상민이 공격지원에 나서 '닥공'을 이끌 예정이다.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정혁의 공백은 전북 유스(영생고) 출신의 권경원과 베터랑 김상식으로 메운다.
최강희 감독은 "팀의 공격핵심 이동국의 부상이 아쉽지만,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선두 추격에 있어 중요한 경기이다. 공격축구를 통한 승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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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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