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한배구협회장이 30일 오후 진천선수촌을 방문, 2014 세계남자선수권 아시아예선 최종라운드 및 제17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국 남녀 배구대표팀을 격려한다.
2013 월드리그에서 4승 6패로 2014 월드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남자대표팀은 2014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을 위해 전력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광인, 이민규 등 대학선수와 하경민, 서재덕 등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2010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한을 이번 기회에 씻겠다는 각오다.
또한 올해 5월 창단한 프로남자배구 제7구단,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배구단과 29일과 30일 이틀간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남자대표팀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전술을 가다듬고,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앤캐시 배구단 역시 2013-2014 V리그에 대비하여 팀 기량을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후, 남자대표팀은 세계남자선수권 아시아예선전 최종라운드(D조) 출전을 위해 9월 2일, 일본 고마키로 출국한다.
한편 한송이, 김연경, 김희진을 주축으로한 여자대표팀은 2014 그랑프리 출전권이 걸려있는 제17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시작했으며, 합동훈련중인 페루대표팀과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번의 연습경기를 가진다.
2006, 2010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였던 율리사 자무디오, 미르따 우리베 등의 베테랑 선수와 홍성진 감독을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된 페루대표팀은 진천선수촌의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하기 위하여 9월 11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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