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행 임박' 홍정호, 중앙 수비수로 분데스리가 2호 진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9 17: 17

[OSEN=이슈팀] 홍정호(24, 제주 유나이티드)가 독일 분데스리가행을 타진하기 위해 독일로 향했다.
제주의 한 관계자는 29일 "홍정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을 위해 아우크스부르크와 접촉 중이다. 마무리 짓기 위해 오늘(29일) 독일로 출국 했다"고 밝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의 능력을 높게 샀다. 홍정호는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월드컵을 거쳐 2011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했고, 지금은 A대표팀의 주축 중앙 수비수다.
홍정호가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홍정호를 비롯해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등 4명의 한국 선수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2001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던 심재원(당시 부산)에 이어 중앙 수비수로는 두 번째 분데스리가 진출이 된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비롯해 지동원(선덜랜드)을 임대 영입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한국 선수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갖게 됐다. 당초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 지동원을 완전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 결국 홍정호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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