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아낌없이 지른다...'664억원' 망갈라 영입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29 17: 45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22, 포르투)를 바이아웃 조항인 4500만 유로(664억 원)를 이용해 영입하려고 한다.
맨시티의 영입 본능이 아직도 살아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 마감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또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만 스테반 요베티치, 알바로 네그레도, 헤수스 나바스, 페르난디뉴 등 잇달아 대형 영입을 발표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선수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는 "망갈라가 맨시티의 영입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최근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빈센트 콤파니 등 주축 중앙 수비수를 잃은 맨시티가 대체자로 망갈라를 점찍은 것이다.

걸림돌이 있다. 바로 이적료. 포르투는 2016년까지 계약을 맺은 망갈라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조항만 허용하겠다고 못을 박아 두었다. 그러나 '레퀴프'는 맨시티가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맨시티가 4500만 유로로 알려진 망갈라의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이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것이다.
망갈라 본인이 맨시티로의 이적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것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레퀴프'는 현재 연봉으로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망갈라에게 맨시티가 지금의 4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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