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왔다.”
니베아 맨 사회인야구 올스타팀이 2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했다. 사회인야구 대회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팀을 구성해 일본 오키나와 현지 사회인야구팀과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치기 위해 16명으로 구성 된 ‘니베아 맨 컵 올스타’ 선수단이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니베아 맨 컵 전국생활체육야구대회’(www.nmbaseball.co.kr)는 스페셜 이벤트로 ‘한-일 사회인야구 드림리그’를 구상했다. 니베아 맨 컵 대회 16강 이상 출전 팀 감독들의 추천으로 ‘올스타팀’을 구성해 사회인야구 강국인 일본과 실력을 겨뤄보는 기회를 만들었다.

제 4회 니베아맨 컵 사회인야구대회는 지난 7월 21일 서울 광진구 구의야구장에서 전년도 우승팀 ‘챔피언스’와 ‘위저드’가 결승전에서 맞붙어 ‘챔피언스’의 대회 2연패로 막을 내린 바 있다.
니베아 맨 컵 본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16강 이상 진출팀들은 그때부터 또 다른 일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각 팀에서 올스타 선수를 추천 받아 팀을 구성했고 7, 8월 주말을 이용해 3차례 팀 훈련과 3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각 팀에서 선발 된 선수들은 ‘니베아 맨 올스타’라는 새로운 팀으로 뭉쳤고 멤버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하나가 됐다.
한국 올스타팀이 맞붙을 일본 오키나와 사회인 야구팀도 단일팀은 아니다. 오키나와 야구인 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한국 선수단과 맞붙을 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을 비롯해 고교와 대학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팀이다.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 된 ‘니베아 맨 올스타’팀과는 상당 수준 기량 차가 날 수밖에 없지만 경기 결과를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다.
니베아 맨 올스타 팀과 오키나와 사회인 야구 연합팀은 30일 오후 5시 9이닝 정식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니베아 맨 김병일 과장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남자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서 이번 대회가 만들어졌다. 올스타 멤버들은 ‘니베아 맨’이라는 야구대회를 통해 서로 만났고 또 대표팀까지 함께 하게 됐다. 열정과 자부심으로 뭉친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하여금 니베아 맨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매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일 드림리그는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니베아 맨’이 주최하고 OSEN이 후원한다.
‘니베아 맨 올스타’ 명단은 아래와 같다.
▲니베아 맨 올스타팀 명단
문순환(감독, 챔피언스) 변상후(외야수, 챔피언스) 강경민(투수, 챔피언스) 방석진(외야수, GMB) 문정주(포수, 수원슈퍼스타즈) 노현태(외야수, 조마조마) 고두원(외야수, 번개야구단) 구병무(3루수, 외인구단) 김용덕(1루수, 이기스) 이호준(외야수, 야누스) 정진우(유격수, 마인즈) 차재광(외야수, 챔피언스) 민재중(2루수, 로턱스) 김재석(1루수, 우주인야구단) 박종림(투수, 탑앤탑) 임승태(투수, 덴탈코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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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관관청 직원들이 29일 나하 공항에 나와 ‘태양의 낙원 오키나와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니베아 맨 올스타’ 팀을 환영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