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태수가 MBC 새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
29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전태수는 이 드라마에서 진무 역을 맡아 무령대왕의 양아들 명농과 대립각을 세운다. 또한 여주인공인 수백향이자 설난을 향한 연정을 느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태수의 지상파 드라마 복귀는 2010년 S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시트콤 ‘몽땅 내 사랑’ 이후 3년여 만이다. 그는 2010년 물의를 일으키면서 ‘몽땅 내 사랑’에서 하차한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 3월 JTBC 드라마 ‘궁중 잔혹사’를 통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전태수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의 ‘수백향’ 출연은 3년여 만의 지상파 복귀라는 점과 묵직한 연기력을 뽐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제왕의 딸, 수백향’은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 그림자’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이 드라마는 현재 방영 중인 '구암 허준' 후속으로 다음 달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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