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등 이홍하 설립 4개 대학 모두 부실대학에 포함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8.29 18: 32

[OSEN=이슈팀]29일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 29(목)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하위 15%),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 전문대 139) 중 35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대학 18, 전문대 17)에 지정되었고, 이중 14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대학 6, 전문대 8)으로 지정되었으며, 학자금대출제한대학 중 11개교가 경영부실대학(대학 6, 전문대 5)으로 지정됐다.
가장 부실이 심한 경영부실대학은 11개교가 포함됐다.

해당대학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등 4년재 대학 5곳, 전문대는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 등 4개다.
  이홍하씨가 설립한 서남대, 한려대, 신경대, 광양보건대는 모두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이홍하씨는 교비 횡령으로 물의를 빚었다.
신규로 지정된 경영부실대학은 전문 컨설팅 업체가 참여하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게 되고, 그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학과 통폐합, 내부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제를 이행하여야 하며,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계속 경영부실대학으로 남게 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은 35개 대학으로 내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가 제외되고 보건의료분야, 사범계열 정원 증원을 할 수 없다.
 수도권에서는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이상 4년제), 숭의여대, 웅지세무대(이상 전문대) 등 5개(4년제 3개, 전문대 2개)가 포함됐다.
지방대는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서남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이상 전문대) 등 30개(4년제 15개, 전문대 15개)다.
2014학년도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14개 대학이 선정되었으며, 여기에는 대학 6교, 전문대 8교가 포함됐다.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은 6곳(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전문대 8곳(고구려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광양보건대 대구공업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송호대) 등 14개다.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원칙적으로 졸업시까지 대출제한이 유지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차기평가(매년평가)에서 학자금대출제한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해에는 대출제한을 전혀 받지 않고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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