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라쿠텐전 투런포...시즌 21호 홈런 작렬(종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8.29 21: 12

이대호(31, 오릭스)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추격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타점은 67타점으로 퍼시픽리그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대호는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시즌 타율은 3할1푼1리에서 3할1푼으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3구 슬라이더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7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벌였으나 노리모토의 바깥 체인지업에 헛스윙으로 덕아웃을 향했다.

그러나 5회초 호수비로 상대 추가점 찬스를 차단했고 6회말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노리모토의 초구 139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았다. 그러면서 오릭스는 라쿠텐을 2-3으로 추격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아오야마 고지와 맞붙어 8구 승부 끝에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오릭스는 2-4로 이날 경기를 내주며 59패(49승 4무)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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