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이준기가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조민기에게 반격을 가했다. 그리고 자신을 미워하는 김소연의 목숨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 8회는 박재경 검사(김소연 분)를 죽이면 살려주겠다는 문일석(조민기 분)의 제안을 받은 장태산(이준기 분)이 오히려 일석의 술수를 꿰뚫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태산은 일석이 총에 자신의 지문을 묻힌 후 재경의 살해 혐의까지 뒤집어씌우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오히려 자신과 재경을 죽이면 일석이 찾고자 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협상에 나섰다.
태산은 일석의 비리가 담긴 디지털 카메라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놨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실 태산은 디지털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태산은 배짱 있게 일석을 협박했다. 언론사나 동영상 사이트에 디지털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올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노련한 일석은 태산의 거짓말을 알아차리기 위해 역공을 펼쳤지만 그동안 당하면서 울분이 쌓인 태산은 달랐다. 태산은 일석의 약점인 디지털 카메라를 내세워 그를 당황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한 일석의 부하들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다시 한번 도망칠 기회를 잡는 등 일석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태산은 일석에게 세 번이나 협박 당하고 목숨까지 위협받았던 과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속담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자신과 악연이 있는 재경의 목숨을 구해주며, 향후 재경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재경은 이 과정을 통해 태산이 일석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남자가 백혈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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