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서인국, 공효진에 "좋아하는 거 아냐" 거짓말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9 22: 53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의 강우(서인국)가 좋아하는 공실(공효진)에게 마음을 숨기며 혼자 아파하기를 택했다.
29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에서는 강우가 공실에게 "좋아한다고 말한 거 오해였다"며 거짓말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우는 공실과 한 고시텔에 살며 좋아하는 마음을 키웠지만, 이날 주중의 아버지(김용건)의 지시에 따라 마음을 접기로 결정했다. 이에 그는 공실에게 도와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 때문에 좋아하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친절한 공실의 외면했다.

공실은 강우의 이 같은 말에 공연티켓과 사탕을 주는 등 챙겨주는 모습에 자신을 좋아한다 확신했다며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돌아섰지만 강우의 진심은 따로 있었다. 강우는 공실의 이 같은 말에 "그쪽이 나 때문에 아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그럼 내가 덜 미안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이 가슴에 깊은 통증을 느껴 말과는 다른 진심을 역력히 느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공실과 중원(소지섭)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가 급진전 되는 모습 또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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