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SNS, 사람들 약 올리려고 한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29 23: 27

개그맨 이경규가 SNS에서 평소와 달리 애교 가득한 말투로 활동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사람들을 약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서 'SNS에 가족의 일상을 속속들이 올리는 아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이윤석은 "이경규 선배도 SNS를 하는데 귀여운 말투로 글을 올리는데다가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붕어 사진을 월척이라며 올리기도 한다"고 이경규의 이중적인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붕어가 커보이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월척을 낚지 못하는 사람들을 약 올리려고 하는 거다"라며 "자세히 보면 양어장에서 잡은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SNS의 나쁜 예다"라고 비난한 반면, 여성 출연자들은 "버럭 이미지 안에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있다"며 오히려 애교 섞인 SNS를 하는 이경규의 색다른 모습을 좋아했다고.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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