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박지선 "호감남과 운동화 걸고 팔씨름..사정없이 꺾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30 00: 25

개그우먼 박지선이 호감을 가진 남성으로부터 운동화를 걸고 팔씨름 대결에 응했던 씁쓸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박지선은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호감 가는 남성이 있어서 몇 번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셨는데 어느 날 내게 팔씨름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더라"며 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긴 사람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는데, 나는 안아주거나 뽀뽀 등을 걸었는데 그쪽은 내게 에어 달린 운동화를 사달라고 했다"며 "보통 여자와 팔씨름을 할 때 손목을 잡고 하지 않나. 하지만 그 남자는 내 몸이 넘어갈 정도로 꺾어버리더라. 그때 알았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이날 "회의 때 나를 데리러 몇 번을 반복해서 온 남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그 남자 차에 주유를 해주고 있었다"는 경험 역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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