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해피투게더 3'는 전국 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1%)보다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피투게더3'는 지난 2일 경쟁 프로그램 SBS '자기야'에 잠시 빼앗겼던 최강자 자리를 되찾았으며, 그 이후 계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자기야'(6.2%)를 1.9%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 3'는 '웃겨야 사는 여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안영미,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 등의 개그우먼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화수분'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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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