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공효진, 이선균부터 소지섭까지..케미의 여왕 입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8.30 08: 20

배우 공효진이 '케미'(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 유래. 사람 사이의 감정·궁합이란 의미)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공효진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태공실 역을 맡아 배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이어 다시 한 번 홍자매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효진은 독특한 캐릭터를 그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눈 밑에 진한 다크서클을 그리고 나오지만 어떻게 망가져도 공효진이라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8회에서는 까칠하고 인색한 쇼핑몰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떤 배우와 연기해도 화학작용이 사는 공효진은 소지섭과도 찰떡궁합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효진은 앞서 2010년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배우 이선균과 '최고의 사랑'에서 배우 차승원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보여줘 안방극장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 '고맙습니다', '상두야 학교가자' 등에서도 출연한 배우들과 완벽한 화학작용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공효진이 상대배우와의 완벽한 화학작용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친화력 덕분. 관계자에 다르면 공효진은 그 어떤 배우가 와도 자신만의 친화력으로 스스럼없이 대하고 편하게 해줘 환상의 호흡을 이끌어 낸다. 어느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연기를 다 받아주고 살려주는데 탁월한 공효진의 장점은 리얼리티를 높여주고, 상대 배우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소지섭 역시 지난달 진행된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서 공효진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는 최고인 것 같다. 상대방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준다"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주군의 태양' 8회는 전국 기준 17.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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