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소집해제 현장 어땠나..팬-취재진 '북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30 10: 01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소집해제 현장에 150여명의 팬과 수십명의 취재진이 운집했다.
김희철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성동구청에서 지난 2년 여간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그를 축하하기 위해 150여명이 이른 시간부터 성동구청 앞에 자리를 잡고 기다렸으며, 사진 등 취재기자도 30~40명에 달했다.
김희철이 한류스타인 만큼 현장에는 중국 등 해외에서 온 팬들도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개인 카메라를 소장해 온 사람이 있었고, 일부팬들은 수첩에 시간대 별로 상황을 기록하는 꼼꼼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희철은 특별한 인사 없이 현장을 떠났다. 대신 손에 표창장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당당한 걸음걸이로 성동구청을 걸어나왔다. 이어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특유의 재치넘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희철은 소집해제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조용히 공익근무를 마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다리에 철심을 박는 큰 교통사고를 당한 김희철은 공익근무 판정을 받고 지난 2011년 9월 1일 입소, 성동구청에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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