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 내 남편이 이상하다? 외도 징후 1위 '외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30 10: 36

남편의 외도가 의심되는 결정적 징후로 '외박'이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세 남녀의 서스펜스 멜로 영화 '짓'이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남편의 외도가 의심되는 결정적 징후는?' 이라는 이색 설문조사에서 '잦은 외박'이 1위로 꼽힌 것.
이번에 진행된 설문조사는 내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불륜이라는 소재와 영화의 주제가 맞물려 많은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이중에서도 5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답은 바로 '출장이나 워크숍 등의 이유로 외박이 잦아질 때'다. 어느 날부터인가 배우자의 이유 없는 외박이 잦아지고 배우자의 귀가가 늦어질수록 가장 큰 의심을 살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어 40%의 지지를 얻은 '베란다 혹은 화장실에 핸드폰을 챙겨갈 때'가 2위를 차지했다. 평소에는 큰 목소리로 이곳 저곳에서 통화를 하던 남편이 베란다 혹은 화장실과 같은 밀실에서 은밀한 통화를 하기 시작한다면 이것도 충분히 불륜으로 의심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10%의 지지를 얻은 '평소보다 옷이나 헤어에 신경을 많이 쓸 때'가 3위를 차지했다. 만약, 평소 꾸미는 것을 귀찮아하며 평범한 아저씨 차림으로 외출하던 남편이 자신을 치장하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 한다면 한번쯤은 의심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짓'은 오는 9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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