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연습생 결국 눈물 쏟는다..남태현 누구?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8.30 11: 06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WIN)'이 30일 방송되는 2회에서 결국 연습생의 눈물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연습생들을 교육하는 양현석의 날카로운 직설화법과 거침없는 질타가 눈길을 끈다. 특히 양현석의 혹평에 왈칵 눈물을 쏟고 만 A팀 남태현의 모습이 공개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뜨겁다.
2회 방송에서는 지난 1회에 소개된 ‘슈퍼스타K’ 출신 강승윤, ‘K팝스타’의 이승훈, B팀의 만능 리더 B.I, ‘노력의 천재’ 김진우의 사연에 이어 A팀과 B팀의 구성원 각각을 조명해 나가는 동시에 본격 대결에 돌입한 A, B팀이 새로운 월말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는다.

B팀보다 뒤쳐진다는 평을 듣고 만 A팀은 고민 끝에 선곡을 마치고 연습에 돌입하지만 보컬 남태현이 연습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리더 B.I의 주도로 강한 결속력을 보이던 B팀 역시 서바이벌의 심리적 압박감을 떨치지 못하며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이 와중에 연습실을 깜짝 방문한 양현석 대표가 각 팀의 준비상황을 체크하면서 예고영상을 통해 알려진 대로 남태현이 질타를 받게 된다.
올해 20세의 남태현은 강승윤, 이승훈 등이 속한 A팀의 막내이자 매력적인 음색이 강점인 보컬로, 제작진에 따르면 원타임의 테디를 비롯한 YG 관계자들이 인정하는 유망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현석의 혹평을 피해갈 수 없었던 남태현이 상심의 눈물을 닦고 완벽하게 곡을 소화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현석 대표는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내 자식교육에 얼마나 냉정하고 혹독한지 보여드리고 싶다.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좀 더 디테일하게 가수 탄생의 과정을 볼 수 있게 하려는 것도 프로젝트의 취지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첫 방송에서부터 A팀과 B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가차없이 지적하는 모습은 화면을 넘어 시청자들에게까지 긴장감이 전해지게 만들었다.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내 자식’에게 강렬한 충격요법을 가해 숨은 잠재력을 이끌어내려는 양현석 대표의 바람대로 독기를 품은 남태현과 A팀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Mnet에서 방송되는 은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tvN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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