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소속사 측이 결혼과 관련해서는 모르겠다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효리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9월 1일에 결혼을 올리는지 모르겠다"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이효리 본인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속사 측에서는 멘트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말을 하기 더욱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 측은 이날 오전에도 오는 31일 제주도에서 별도의 예식은 치르지 않고 양가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을 할 예정이라 보도에 대해 모두 부인하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팬카페 ‘효리 투게더’에 글을 올려 3년여간 공개적으로 교제한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그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게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린 상태"라며 결혼을 인정했다. 또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다모든 게 확실해지면 내 입으로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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