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재원 "무거운 작품 분위기, 자칫 힘드실까 걱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30 14: 36

배우 김재원이 전체적으로 무거운 작품의 분위기에 걱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에서 "작품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무거워서 시청자분들이 자칫 힘드실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최근에 작품에 대한 글을 게재했는데 그 배경을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개인적으로 밝은 작품을 좋아하는데 볼때마다 우리 드라마가 힘들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무거워서 시청자분들에게 심적 부담감을 주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은중이라는 인물의 아픔만이 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선배 ,동료들의 연기를 보다 보니까 너무나도 가슴 아픈거다. 다들 나만의 아픔이 살면서 가장 클거라 생각하지만 상상못할 아픔이 존재하지 않나. 우리 드라마 보면서 세상에 이러이러한 아픔이 있으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작품으로만 받아들였을때는 무겁고 슬픔이 가득하니까 자칫하면 힘드실 것 같아서 전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서 다른 측면의 생각을 가지고 드라마에 접근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