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통장잔액 “7년간 돈 벌었는데 3600원..상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30 15: 24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자신의 통장 잔액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부모에게 가장 상처받았던 말은?’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하던 중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상처였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7년간, 내가 방송으로 번 돈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엄마에게 내 통장 잔액을 물으니 대뜸 화를 내시며 ‘19살 때 까지 번 돈 다 준다더니, 이제 와서 아깝냐?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거야!’라고 했다”며 “통장 잔액만 물어봤을 뿐인데 화까지 내는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결국 김동현은 자신의 통장잔액을 확인했다. 김동현은 “며칠 전에 엄마가 통장정리 하시 길래, 뒤에서 몰래 훔쳐보니 3600원이 찍혀있더라. 통장 잔고를 알게 되는 순간 부모님도 나도 상처뿐이더라”며 신세한탄을 했다.
김동현의 충격적인 발언 후 김구라와 직접 전화를 연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MC 강용석은 “동현이 통장 잔액이 ‘3600원’이라고 하더라. 어찌된 일이냐”며 출연료 행방을 묻자 김구라는 “동현아, 알면 다쳐. 19살 전까지 번 돈을 다 엄마한테 주기로 했으면 엄마를 믿고 맡겨라. 어쩌겠냐”라며 아들을 위로했다. 방송은 오는 9월 3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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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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