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No.1 수문장 시몬 미뇰레의 백업 골키퍼로 '베테랑' 셰이 기븐(37, 아스톤 빌라)을 낙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백업 골키퍼로 노리고 있는 기븐의 깜짝 영입에 근접했다"면서 "대화가 원할하게 이뤄질 경우 주말 전에 계약을 완료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주전 수문장을 교체했다. 페페 레이나를 나폴리로 임대 보내는 한편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던 미뇰레를 1050만 유로(약 154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했다.

미뇰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기점으로 리그컵 64강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EPL 2경기서는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리그컵서는 연장 끝에 2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미뇰레의 백업으로 기븐을 점찍었다. 기븐은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치며 EPL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골키퍼다.
기븐은 폴 램버트 아스톤 빌라 감독의 눈밖에 나 올 여름 일찍이 돈캐스터 이적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경험 있는 기븐의 영입을 통해 레이나가 떠난 공백을 메운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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