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한 번이라도 잘던져야 할텐데".
선동렬 KIA 감독이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우완 송은범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군에서 달라진 투구를 하면 곧바로 1군에 올리겠는데 아직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FA 자격과 맞물려 송은범의 남은 시즌 1군 복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선 감독은 30일 광주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그렇치 않아도 어제 한대화 총괄코치와 말을 나누었다. 은범이가 한번이라도 잘 던지면 그대로 1군에 불러올리겠다고 말했다. FA 자격도 있는 만큼 잘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송은범은 지난 5월 초 SK에서 트레이드 된 이후 필승 불펜조로 활약을 기대받았으나 구위가 살아나지 않아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2세이브 5홀드 3패 2블론세이, 방어율 6.83에 그쳤다. 결국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자 지난 8월 10일 구위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2군에서 3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12⅔이닝동안 12자책점을 기록하고 방어율 8.53의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송은범은 올해 FA 자격을 채우기 위해서는 34일간의 1군 엔트리 기록을 추가해야 한다. 시즌 종료시점이 10월 초로 예상되기 때문에 빠듯한 상황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