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플레이어의 DNA를 유감없이 뽐냈다. NC 다이노스의 현재이자 미래 나성범(24)이 팀 창단 후 첫 안방 마산구장 장외홈런 주인공이 되었다.
나성범은 30일 마산 두산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2로 뒤진 3회말 1사에서 상대 선발 이재우의 3구 째 직구(141km)를 제대로 끌어당겼다. 이는 우측 담장은 물론이고 구장을 완전히 넘어간 장외 홈런으로 이어졌다. 나성범의 시즌 11호 홈런이다.
이 홈런은 NC의 창단 첫 안방 장외 홈런포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서 NC 중심타자로 활약한 나성범은 1군 첫 시즌에서도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비거리는 13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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